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강한 하락에 따른 일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5-08-19조회수 : 2,190
[2025년 8월 19일 장전 국내시황]
오는 21일~23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이 진행된다.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Jackson Hole)’에서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연설에서 향후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주 미국 월마트와 타깃 등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 실적에 따라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준되는 모습인데 만약 실적이 둔화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가 불거질 수 있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전일(8/19) 외국인 순매도와 함께 KOSPI 3,177.28(-1.50%), KOSDAQ 798.05(-2.11%)으로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발표 언급에 따라 외국인 순매도가 동반되며 하락한 영향이 크지만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도 같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강한 하락에 띠라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이 소폭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8월 둘째주부터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약해지더니 순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기관도 8월부터 차익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기술적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기술적 흐름을 보더라도 코스피가 3193선 위로 올라타지 못하면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되고 코스닥도 801선 위로 올라타지 못하면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 된다. 만약 반등이 잘 나오면서 양시장 돌파에 성공한다면 고점 등락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가 서서히 나올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그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이나 경제지표가 나오게 된다면 강한 매도 흐름과 기술적 지수 조정이 나올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유통회사들의 실적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전까지는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만한 주요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크게 하락하지 않고 버티기만 하더라도 선방한 것으로 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상승 이슈에 따른 개별주 장세가 이번주에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워싱턴 MASGA 전담 사무소 설립 추진 속 韓美 조선 협력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빌게이츠 방한 예정 소식 속 백신 협력 기대감 및 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 등에 일부 제약업체/ 코로나19 등 테마가 상승.
▷국내 4대 은행, 내주 방한 예정인 서클 사장과 면담 검토 소식 등에 일부 스테이블코인, SI(시스템통합) 등 테마 상승.
▷美 태양광 설치 수요 우려 완화 등에 일부 태양광에너지 테마 상승.
▷알톤(+13.10%), 삼천리자전거(+5.20%) 2분기 실적 개선 등에 자전거/ 전기자전거 테마 상승.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모멘텀 지속 등에 일부 웹툰 테마 상승.
8/18(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캐리가 99.99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TS트릴리온은 총 59.99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드로리튬은 반기보고서 미제출 사유해소로 관리종목 해제 등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샤페론은 300.42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하한가에 들어갔다. 코아스템켐온도 378.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TS트릴리온,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썸에이지, 하이드로리튬, 삼양컴텍 등이 있다.
8/18(월)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수출한 메인 파이프라인 두 건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올해 하반기 발표된다는 기대감에 강한 상승을 보였다.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속 발전기 및 방산용 엔진 호황으로 실적개선 가속화 전망에 STX엔진이 정규장에 이어 상승을 이어갔다. 고해상도 영상레이다(SAR) 관련 정부 과제가 증가하며 수주 정상화 가능성이 기대감에 의해 루미르가 소폭 상승이 나왔다. 이 외에 휴온스글로벌, 지엔씨에너지 등 제약바이오, 전력기자재 종목들이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