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64.36(-0.14%) 44,837.56 나스닥 +70.26(+0.33%) 21,178.58 S&P500 6,389.77(+0.02%) 필라델피아반도체 5,737.10(+1.62%)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 합의 소식에도 중국과의 무역혁상 및 빅테크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 등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자동차를 포함한 EU 상품 대부분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인 프레임워크를 EU와 체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30%의 절반 수준이다. EU는 15% 관세의 대가로 대미 6,000억 달러의 신규 투자,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으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현행10%에서 제로(0%)로 내리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발표 직후 “EU가 막대한 규모의 미국산 군사장비도 구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이번 합의로 독일의 국내총생산이 0.15%,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0.01%, 0.0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IFO경제연구소는 독일의 미국 수출이 16%, 국내총생산은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유로운 국민의 연합이, 자신들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그 공동체가 결국 굴복한 날로, 참으로 암울한 날"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아직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부과할 관세는 "15~20% 수준이 될 것 같다"며, "아마도 15%나 20%, 그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이틀 일정의 첫날 회의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가운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측에서 허리펑 부총리가 참석했다. 핵심 의제는 다음 달 11일 만료 예정인 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으로, 양측 모두 3개월 연장을 목표로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 회의가 29일부터 이틀 간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은 11번이나 금리를 내렸다"면서 "지금보다 금리를 3%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포인트만 낮아도 3,600억 달러를 절약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주장했음.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4.25~4.50% 수준으로 또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6% 넘게 반영했으며, 9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61% 넘게 반영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30일), 아마존과 애플(31일) 등 주요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점과 29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 30일 ADP 민간고용보고서, 8월1일 7월 고용보고서 등 미국의 고용지표가 잇따라 공개되는 점도 경계 심리를 키웠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러 휴전 시한 압박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5달러(+2.38%) 상승한 66.7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입찰 부담 및 유가 급등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EU 무역 합의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보험, 화학,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에너지, 기술장비, 소매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3.02%)가 삼성전자와 166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상승했고, 엔비디아(+1.87%)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0.08%), 마이크로소프트(-0.24%), 메타(+0.69%), 아마존(+0.58%)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내 혼조 마감했다. 나이키(+3.89%)는 JP모건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상승했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 셰니어 에너지(+1.38%)는 EU의 에너지 구입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 스타트업 오픈도어 테코놀로지스(-7.87%)는 임시 주주총회를 8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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