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따른 외국인 매도력 지속으로 혼조 및 약세 여력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5-06-18조회수 : 1,362
[2025년 6월 18일 장전 국내시황]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5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군사 개입 노선을 취하는 등 직접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웠고 미국 소매판매 등 중요 경제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약세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전일(6/17) 국내증시는 KOSPI 2,950.30(+0.12%), KOSDAQ 775.65(-0.21%)으로 혼조 마감했다. 세액공제가 유지되거나 일시적으로 확대된 반도체 및 일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여 상승이 제한 된 모습이다. 금일도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게 된다면 소폭 약세 흐름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2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일부 차익 매물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모습으로 이러한 수급 부진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기술적으로는 코스피는 3000선을 넘기기 전 차익 매물 출회로 밀리는 모습으로 금일 2862선 지지 여력을 확인하러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반도체 섹터 강세로 보합적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코스닥은 774선을 넘기고 재차 지지를 확인한 모습이지만 차익 매물이 지속 나오고 있는 모습이라 774선을 잘 지지 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먄약 이탈한다면 조금 더 시세 부진을 염두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혼조 국면이 예상 되지만 투자주체들의 차익 매물이 거세가 나오면 소폭 약세도 염두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상승 이슈에 따른 제한적 투자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방산 관련주들이 재차 상승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고 반도체는 미국이 일시적으로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일부 종목에서 만들 여력이 있다. 물론 세엑공제 해택을 유지한 일부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수혜 기대감 및 삼성전자, 유리기판 도입 기대감 지속 등에 유리 기판 테마 상승.
▷美필라델피아 반도체(+3.03%) 지수 급등 및 美상원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추진 소식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등 반도체 관련주 상승.
▷태국, 코로나19 감염 급증세 및 신풍제약, 코로나19 관련 유럽 특허 획득 등에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테마 상승.
▷2차전지 산업 저점 통과 분석 등에 2차전지/ 전기차 테마 상승.
▷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법 최종 투표 앞두고 국내 STO 시장 개화 본격화 등에 일부 STO(토큰증권 발행), 보안주(정보) 테마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CRO 사업 본격 진출 소식 속 일부 콜드체인(저온 유통) 테마 상승.
6/17(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풍전약품 지분 100% 양수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투온이 스테이블코인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23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 결정 속 의약품 유통사 추가 인수 기대감 등에 정규장 급등했던 킵스파마는 CB 발행 납입 완료 공시 속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했고, 스팩합병 상장 첫날 정규장 상승했던 케이지에이는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흥아해운, 일신바이오, 우리기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투온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