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연말 증시 상승모멘텀 부재로 인한 지지 부진한 증시 흐름 지속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12-27조회수 : 261
[2024년 12월 27일 장전 국내시황]
뉴욕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동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산타 랠리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다우지수가 반등하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지속 이어지며 증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전일(12/26) 국내증시도 KOSPI 2,429.67(-0.44%), KOSDAQ 675.64(-0.66%)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을 제한 시키는 요소로 작용되는 모습이다.
물론 트럼프 2기 집권에 따른 불확실성도 국내증시를 짓누르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증시 반등 가능성은 트럼프가 집권하는 2025년 1월 20일 이후로 봐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에서 연말이라 그런지 외국인 자금 이탈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은 모습이다. 그 동안 열심히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해준 연기금도 순매수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았을 때 지수의 큰 등락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본격적인 수급 흐름은 1월 2일 개장 이후로 봐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437선을 이탈시키면서 2419선 부근까지 조정을 거치고 지지여력을 확인할 것을 보이며 코스닥은 684선의 저항으로 673선의 지지여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큰 폭의 변동성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지지 부진한 증시 흐름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이 지나면 올해 증시 휴장까지 1영업일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변동성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방향성은 내녀 1월 2일 개장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이고 트럼프 집권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라 내년 1월 증시는 큰 상승이 나오는데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트럼프가 집권하는 1월 20일 이후 여러 정책들이 들어나게 되면 2월 중 후반 부터는 국내증시도 방향성을 잡아 나아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
따라서 오늘도 일부 이슈에 따른 개별 종목들만 상승이 이어지고 빠른 순환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웨이퍼 및 폴리실리콘, 텅스텐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고 1월 2일에는 미국 기업과 개인이 중국에 반도체, AI, 양자컴퓨터 등 핵심 주요 산업에 투자를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 14105호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중간의 갈등이 재점화 되고 희토류 등 미중 갈등 수혜 섹터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미국에 이어 인도와 조선업 협력 기대감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오픈AI,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안 논의 소식 및 조선업계, 로봇 도입 확대 기대감 지속 등에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美 5G 설비 투자 활성화 기대감 등에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테마 상승.
▷정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검토 소식 등에 여행 테마 상승.
▷퀀텀에너지연구소, 세라믹 박막 등 전도성 구조체 관련 특허 국내 출원 소식에 초전도체 테마 상승.
▷현대차, 美서 테슬라 충전어댑터 무료 제공 소식 속 일부 전기차(충전소/충전기) 테마 상승.
▷이재명 범야권 대선후보 1위 소식에 일부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오세훈 서울시장, 대권 도전 가능성 시사 속 일부 정치/인맥(오세훈) 테마 상승.
12/26(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서울반도체가 필립스와의 LED 특허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도 상한가를 보였다. 美/中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알앤에스, 삼화전자, 유니온, 티플랙스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했고, 신세계가 中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 I&C,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그룹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속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등 관련주로 부각되던 종목들이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신세계 I&C, 링크드, SG글로벌, 클로봇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