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390.08(+0.91%) 43,297.03
나스닥 +266.25(+1.35%) 20,031.13
S&P500 6,040.04(+1.10%)
필라델피아반도체 5,173.56(+1.07%)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조기 폐장하고 한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Christmas Day로 휴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 5년물 국채 입찰이 무난하게 이루어졌고 4분기 GDP 성장률을 GDP 나우모델(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이 3.1%로 3%때 지속 성장을 전망하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고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낙관적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7% 넘게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날 주가 급등은 전일 발표된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소식이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전일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의 전기차 어댑터를 1분기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급등 속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A,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 18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둔화를 시사한 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0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안도감이 형성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美 상무부에 따르면,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7월(2.5%) 이후 가장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2.5%)를 하회했으며, 최근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됬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1.4%로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산타 랠리에 대한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네트 데이비스 리서치의 런던 스탁턴은 "산타 랠리는 여전히 살아있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강력한 계절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업자는 "생각해 볼 좋은 점이 많지만 동시에 시장이 회복된 만큼 이제는 열정을 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6달러(+1.24%) 상승한 70.1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 5년물 입찰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에너지, 제약, 소매,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테슬라(+7.36%)가 급등했고, 애플(+1.15%), 마이크로소프트(+0.94%), 아마존(+1.77%), 알파벳A(+0.76%), 메타(+1.32%), 넷플릭스(+2.2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산 레거시(범용) 반도체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 착수 소식 속 엔비디아(+0.39%), 브로드컴(+3.15%), AMD(+1.36%), 인텔(+0.99%)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09%)는 안두릴 및 다른 IT 기업 10여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美 국방부의 방위사업 입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0.58%)은 기술적 문제로 모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운항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운항 중단 약 1시간 만에 일시 운항 중단이 해제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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