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현지시간) 미국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자 밸류에이션 부담감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한 모습이다.
전일(12/5) 국내증시는 윤 정부의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 순매도가 강하게 이어지며 KOSPI 2,441.85(-0.90%), KOSDAQ 670.94(-0.92%)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탄핵 불확실성에 의한 정치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인 매도 수급의 불확실 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野 6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고, 전일 0시48분께 본회의에 보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7시에 표결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금일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했다. 탄핵안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2(200명) 이상인데 야당의원들이 모두 찬상한다는 가정하에 108명의 여당에서 8명 이상 이탈한다면 윤 대통령은 즉시 권한행사가 중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아야 한다.
비상 계엄 이후 외국인 매도가 다시 2틀 연속이어지고 있고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연기금이 다시 강하게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힘쓰고 있지만 연기금을 제외한 다른 기관도 매도에 동참하며 지수 약세 흐름을 거들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탄핵안 표결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560선 위로 올라타지 못한다면 이대로 2410선의 지지 여력을 확인 할 것으로 보이고 코스닥은 664선의 지지 여력을 재차 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조금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 몇몇 이슈에 따른 개별주 순환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이고 정치테마는 변동성을 키워 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마벨 테크놀로지 실적 호조,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영향 및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출시 일정이 6개월 가량 앞당겨졌다는 소식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재료/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전선, 전력설비, 일부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AI 전력 인프라 관련 테마도 상승.
▷비상계엄 후폭풍 속 尹 대통령 탄핵 정국 돌입 등에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트럼프, 親가상화폐 성향 美 SEC 위원장 지명, 파월 의장 비트코인은 금의 경쟁자산 언급 및 비트코인 가격 사상 첫 10만달러 상회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Dunamu) 테마 상승.
12/5(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엔비디아 픽 에스넷시스템, 솔루션 직접 조달 추진 기사 등에 에스넷이 상한가를 보였다. 대명소노시즌은 소노인터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 추가 선정 소식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티웨이홀딩스, 예림당, 티웨이항공 등은 소노인터 상장 주관사 대신증권 추가 선정, 대명소노그룹과 경영권 분쟁 재부각 등에 상승했다. 제테마는 제테마더톡신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독소 A형) 식약처 국내 품목허가 획득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삼부토건, LK삼양,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