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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 & 향후전망
 
위기 속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던가? 미국 부채증액 협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부채상한을 6주일간 임시증액 합의에 근접하면서 유럽과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화답하며, 11일 코스피 전망을 밝게 비춰주고 있다. 

사실 미국 부채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다우증시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들의 IT, 자동차 업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테마별로는 3D프린터, 플렉서블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은 고PER주들도 성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하며 과감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수급이다. 지수를 끌어올리고, 종목을 끌어올리는 주체가 다름아닌 외국인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들을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나간 실적과 과거는 필요 없다. 앞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수출주들의 좀 더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빼놓지 확인해야 할 것은 중국증시 흐름이다. 중국증시가 6월 위기설과 함께 급락하며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했던 것처럼 중국의 그림자금융과 지방부채 위기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향후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전기차 테마관련주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이며,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기대가 되는 IT OLED관련, 반도체장비주, 또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관심종목] 
SMEC(099440), 에스티아이(039440), TPC(048770), 유니셈(036200), 상신브레이크(0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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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