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 속에 코스피가 10일 힘없이 1944p로 주저앉았다. 그 만큼 외국인들이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현,선물 대량매도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해 수출주들의 하락이 두드려지며 증권, 건설, 은행주들을 비롯해 조선, 화학, 정유, 철강 등 전반에 걸쳐 경기 민감주들의 하락이 두드려졌다.
이데일리ON 정지우 전문가는 “기술적 분석상 첫 5일선이탈과 함께 5주선, 20주선이탈이 되면서 종가 저가의 약세 패턴 일봉이 나왔다. 다음주 하락추세로 전환될 시에는 당분간 코스피 증시에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삼성전자의 움직임이다”라고 지적하며, 또한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를 꾸준히 지지가 나와준다고 하면 수출주들의 투심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도 첫 5일선 이탈과 함께 조정이 나타났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코스피 보다는 견조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업체들의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새정부 벤처투자 활성화 기대감으로 창투사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정지우 전문가는 “ 당분간 코스닥 종목들 내에서 선별적으로 재료가 나오는 종목과 기관과 외국인들의 동시 순매수가 들어오는 종목 위주로 선별해서 단기 매매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수출주들의 하락주도로 시장이 투심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투심회복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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