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난 금요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심리적인 지지라인인 1950선 마저 이탈되면서 결국 하락흐름을 보여주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키프로스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외국인의 연일 계속되는 매도공세에 눌려 결국 약세로 마감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업종별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 3% 이상 급등,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비금속 광물 등 상승 마감했고 통신업, 보험업, 운수창고, 화학, 운수장비, 기계, 유통업 등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하락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NHN, LG디스플레이 등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하락 마감했다.
“키프로스 해법 주목”
지난주 해외 증시는 키프로스 악재로 인하여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ON 제우스 김성세 대표는 “이번 주 역시 키프로스 사태 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성세 대표는 “키프로스 사태로 인해 현재 많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고 이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만일 최근 단기 악재인 키프로스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키프로스와 관련 진행된 사항을 살펴 보면 키프로스 정부는 22일 대형 은행을 청산해 재정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이를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은행 청산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35억유로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달해야 할 자금 규모가 줄어든 만큼 타결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키프로스는 부족분 23억유로를 위한 예금 과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26일에는 미국 2월 내구재 주문, 1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3월 소비자신뢰지수, 2월 신규주택판매를 발표하며 27일에는 2월 미결주택판매, 28일에는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기술적 흐름
기술적으로 보면 지난주 지지 받아야 할 주요 이평선인 120일 이평선을 이탈하고 말았다. 김성세 대표는 “추가적인 조정에 대한 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는데, 그 동안 하락폭이 깊었던 만큼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세 대표는 “적극적인 매수세가 없는 수급적인 불균형과 코스피 시장의 모멘텀의 부족이 지수의 하락을 부추기는 모양세다. 만일 추가적인 조정이 나오게 된다면 지난번 전저점인 1930선이 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하락시 만발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론
최근 코스피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그래도 선방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코스피 시장의 무거운 종목보단 개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단기 테마주들이 많이 포진된 코스닥이 좀 더 탄력적인 모습이고, 이에 투기적인 단기 매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세 대표는 “사이버 테러 등 전체시장의 충격이 될 수 있는 이슈도 오히려 코스닥 테마주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고 단기 이슈가 되는 개별주의 급등도 빈번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코스닥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을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지는 말고 기술적 흐름이 양호한 개별주 공략이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징적인 종목을 살펴보면 여전히 테마주와 개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 , , 등이 급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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