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바마 대통령과 존베이너 공화당하원의장의 긴 줄다리기 끝에 재정절벽이 통과가 되었다. 이데일리ON 태왕 석명수전문가는 “이번 합의는 언론과 미국 국민들에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가까스로 막판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반쪽 짜리 합의로, 정부지출감축이나 국가부채한도 상향조정안 시한이 2월말이기 때문에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1년에 부채한도 상향 조정 난항에 신용등급이 강등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흐름과 관련해서는 “미국에 경제지표들은 너무나 좋다. 미국 주택지표와 소비지표는 5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실업률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2008년말 이후 최저치인 7.8%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경기가 바닥을 쳤다. HSBC 12월 중국제조업 PMI지수는 51.5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증시는 바닥에서 강한 매수거래량이 발생하면서 심상치 않 은 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유로존 민간경기활동을 보여주는 12월 복합 구매자관리지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로존 경기의 바닥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게 여기저기서 보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은 연초부터 헛다리를 짚고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석명수 전문가는 “지난주 코스피 개인 순매수 상위이다. 전부다 떨어지는 종목들을 물타기하면서 손실을 키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향후 매매와 관련해 “1월초 코스피, 코스닥 출발은 좋았지만 이번 주부터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주 화요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원화강세와 엔화약세로 인해서 기업실적이 많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쌓여있는 프로그램 매수물량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석명수 전문가는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엄청난 유동성에 주목하며 거시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일시 조정이 있더라도 그것을 결정적 매수 기회로 삼아서 실적이 받쳐주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매수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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