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50선을 밑돌았다. 이 수치는 2009년 7월 이후 3년 4개월간 가장 부진한 기록이다.
흔히 말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란 기업의 신규주문, 생산 및 출하 정도, 재고, 고용상태 등을 조사하여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50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지표이다.
장 초반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도에 코스피는 -0.46% 하락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5억원, +46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은 -333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업종으로 -142억원 순매도했고, 운수장비와 금융업으로도 각각 -77억원, -52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개별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36억원 순매수하며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섬유의복이 +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통신업종도 +0.7% 상승했다. 하지만, 철강(-1.4%), 증권(-1%), 종이목재(-1%), 운수장비(-1%), 건설업(-0.8%) 등 경기 민감주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테마는 전쟁 관련주들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전쟁테마인 빅텍, 스페코, 휴니드, 퍼스텍은 북한이 장거리 로멧 발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일에 이어 또 다시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쟁 테마의 반등은 단기에 그친 경우가 많았기에 접근하는데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자금이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재정절벽 합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현재의 위기가 조만간 저점 매수의 기회로 바뀔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현 시점에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연말까지는 긴 호흡을 가지면서 추세의 향방을 관찰하며 단기적인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전략으로는 경기방어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 IT(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현재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으로 짧게 접근하는 전략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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