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태국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등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며 급등했다. 그리고, 미국의 10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에 비해 2.1%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국내 시장은 美 증시가 급등하자 코스피는 +0.7%, 코스닥은 +1% 상승하고 있다. 수급 상황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억원, +30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484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8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3억원 순매도 중이다.
테마 별로는 신공항테마와 전자결제 관련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공항테마는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신공항 용역비가 포함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방선기, 영화금속, 영흥철강 등 관련 종목들이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한편 전자결제 관련종목도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한국사이버결제, 다날 등이 상승하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애플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국내 스마트폰/태블릿PC 관련 종목들도 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매물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보유종목은 홀딩하고, 신규매수는 지금 보다는 장중 저점을 노리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여기서 시장의 긍정적인 부분과 불안 요소를 잠시 살펴보자. 일단 긍정적인 부분은 무엇보다 美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기업의 실적 부분도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소비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글로벌 경기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난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할 수 있어 보인다. 따라서, 단기적인 지수 반등은 충분히 즐기더라도 중장기적 포지션을 가져가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나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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