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새벽마감 된 뉴욕 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가 재정절벽(Fiscal Cliff)을 피하기 위한 대책마련과 부채 한도를 늘리지 않으면 내년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대 급락했다.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이번 위기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장 초반 국내증시 역시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감에 -1.3%대의 급락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만 +960억원 순매수 할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8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58억원 순매도 했다.
개별종목 중심의 테마들이 무너진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오바마 대통령 재선확정 이후 미국의 정책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경제 상황은 극단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가 당시 다우존스는 선거 당일 3.28% 상승했고, 이후 2거래일 동안 9.66% 하락 한 후 반등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과거와는 달리 ‘재정절벽(Fiscal Cliff)’ 이라는 악재를 내포하고 있어 반등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다.
따라서, 향후 반등을 노려 저가 매수에 가담하기 보다는 지수가 돌아서는 걸 확인한 뒤 접근하는 전략이 좋다. 우선적으로 반등 시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군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그 동안 추진했던 전국민 의료보험법안과 관련된 헬스케어 업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친환경 정책을 감안해 전기차 관련 업종으로도 일시적으로 수급이 몰릴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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