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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주식작전대해부 31]작전은 아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작성자 : 김동조소장작성일 : 2012-10-24조회수 : 2,394 -
[이데일리] 전직 펀드매니저의 충격증언 “코스닥 종목 90%가 작전세력 손 거쳤다” - 작전은 아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전편에 이어서)작전주는 그래서 중·소형주 중에서 간택된다. 호재성 재료가 있는 주식이면 더 좋다. 좋은 투수가 볼과 스트라이크가 구분이 안 되는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좋은 작전주도 일견 탄탄한 재무구조와 호재성 재료,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막판에 의심 많은 개미투자자를 일거에 따돌리고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 등 과거 약품회사 주식이 작전주의 총아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신약개발 임박 등 제약회사 특유의 성장성을 교묘하게 선전해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대거 추격 매수에 나선 탓이다. 제약회사의 신약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복잡한 수익구조를 가진 벤처기업의 주식이 새로운 작전주의 소재로 떠오른 것도 이런 맥락의 연장이다.

매집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것이 생명이다. 매집 단계에서 비밀이 새면 작전은 실패다. ‘쫀지(추격매수·따리)’를 붙는 투자자들로 초기단계에 주가가 뛰어버리기 때문이다. ‘작전은 아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여러 증권사에 분할해 주식을 매집하고 혹시 ‘쫀지’를 붙는 낌새가 보이면 보유 주식을 신속히 팔아치워 추격매수자들에게 겁을 준다.

1차 가격상승을 유도할 때 펀드매니저는 1차 물량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다. 그래서 주가가 오르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모찌계좌에 있는 주식을 처분한다. 혹시라도 꼬리가 잡힐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이다.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작전세력이 퍼뜨리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한다. 주식이 세차게 올라가기 시작하면 개미투자자들 이 관심을 기울인다. 추격매수자가 늘면 한 차례 세차게 끌어내리기도 하고 다시 거센 속도로 주가를 올리기도 한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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