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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김동조 소장의 “주식작전대해부”] 작전심리는 모든 투자자의 공통심리
작성자 : 오늘의추천작성일 : 2012-09-20조회수 : 265 -
[이데일리] (전편에 이어서)주식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의 심리는 동일하다. <그림 1-1>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내가 A지점에서 매수했다면 그 주가가 꼭 올라가주기를 바란다. 

반면에 A지점에서 나에게 주식을 파는 남은 자신이 팔고 나서 주가가 떨어지기를, 그것도 크게 떨어져주기를 바라게 된다. 그런데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나는 기분이 좋고, 반대로 남은 아깝고 억울한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B지점에서 내가 팔고 나서 주가가 떨어지면 정말 기분이 좋다. 반면에 내가 판 주식을 매수한 사람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 된다. 이때 내가 팔고 나서 만일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발로 밟아서라도 주가가 떨어져주기를 바라는 것이 투자자의 심리다. 남이야 죽든 말든 내가 팔아버린 주식은 무조건 떨어져야 속이 시원해진다. 그래서 주식투자자의 심리는 놀부 심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내가 A에서 매수한 후 B에서 매도하여 웃을 때 남은 울게 된다. 미안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 따지고 보면 A에서 팔고 있는 남은 내가 매수할 때 속으로 ‘아이고, 이 바보야 안 됐다. 앞으로 주가가 엄청나게 더 떨어질 텐데…….’하고 생각한다. 또 B에서 내가 매도할 때 남은 ‘앞으로 크게 올라갈 주식을 팔아주니까 고맙다.’하고 매수하게 된다.

피차 마찬가지다. 주식투자에서 누가 누구를 원망하고 동정하겠는가. 이게 주식하는 투자자들의 솔직한 심리다.

내가 산 주식이 오르거나 판 주식이 떨어지면 기분이 좋다. 반대로 내가 산 주식이 떨어지거나 판 주식이 올라가면 기분이 안 좋다. 내가 산 주식이 상승하려면 남들이 많이 사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어떤 주식을 매수한 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내 주식을 사주기를 바라게 되고, 반대로 매도한 후 더 많은 사람들이 팔아주기를 바라게 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가게 되면 내가 매수한 주식을 남한테 매수하라고 권유할 수도 있고, 매도한 주식을 지금 팔아야 된다고 부추길 수도 있다.

실제 이런 현상은 내가 1980년~1990년대 증권사에 근무할 때 투자자들로 붐비는 객장에서비일비재했던 일이다. 즉 자신이 매수한 주식에 대해 이런저런 호재성 정보를 붙여 주변 사람들에게 침을 튀기며 추천한다. 그러면 순진한 투자자들은“진짜야? 확실해?”하고 반문하면서도 우르르 매수에 가담하곤 했다. 반대로 자신이 매도한 주식에 대해서는 곧 부도날 것처럼 떠든다.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이 말을 듣게 되면 불안해서 안 팔고는 못 배긴다. 또 내가 증권사에 근무할 때 고객의 계좌에서 미수로 매수(3일간 계좌금액의 2.5배 매수하는 것)하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매수 후 주가가 떨어지면 바로 팔지 못하다가 할 수 없이 4일째 반대매매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때 반대매매 대상 주식이 자본금이 적은 중소형주일 경우에는 옆 동료에게 대신 매수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반대매매는 동시호가에 하한가로 매도한다. 따라서 그대로 두면 하한가에 팔릴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보합 내지는 조금 높게 매수하게 하여 매매손실에 대한 고객의 책임추궁을 어느 정도 피하고자 하는 의도에서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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