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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위기국 국채 매입을 무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지표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로 그대로 이어졌다. 장초반 거래소에서 개인들이 -2,522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9억원, +94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2%대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6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으로 각각 +952억원, +473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최근 애플과 삼성간의 특허소송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의미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편, 안철수 측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정치 테마들의 극심한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새누리당 공보 관계자가 안철수 원장 측에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안철수 관련 종목들은 차익매물에 대부분 음봉을 기록하고 있고, 오히려 문재인과 박근혜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일단 ECB회의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다. 따라서, 오늘 美 선물 지수와 외국인 수급상황이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면 지수 관련 종목으로 단기적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오는 FOMC회의(9/12~13) 전까지는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제한적인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트레이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여전히 단기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 하면 1900선 인접시 신규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하도록 하자. 

[好株money 관심종목]
: 한진해운(117930) 아이씨디(040910) 나노스(151910) 네패스(0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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