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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ECB관계자들이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확실치 않은 정보에 움직일 만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은 +1,0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573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9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테마 등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조광페인트, 바른손 등 문재인 관련 종목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상황이고, 박근혜 관련 종목도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 LED관련 종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단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국인의 수급을 고려할 때 9월 이벤트에 크게 기대를 걸지 않는 듯 하다. 기관도 9월 들어 단 한차례도 매수하지 않는 등 시장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일단, Kospi가 1900선을 빠르게 회복하는게 관건이다. 

오늘 ECB 통화정책회의, 12일 FOMC회의, 13일 선물&8729;옵션 동시만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이들 이벤트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들의 수급상황이 좋지 않아 어느 한 방향으로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에 주력하자. 신규매수 역시 1900선 회복과 메이저들의 수급을 먼저 확인한 후 접근하도록 하자. 

[好株money 관심종목]
: 나노스(151910) 네패스(033640) 에스맥(097780) 스카이라이프(0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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