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융합]풋옵션 감마리스크 확대…차월 물 하방쪽 경계매매에 무게
이데일리ON 배찬수 전문가는 “전일 외인의 1조에 가까운 선물매도 폭탄과 이에 콜매수를 보며 지난 달 개인에게 완패한 외인이 이번 물에서는 승리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지난 달 프로그램 매도 우위에서 매수로 전환되면서 연일 급등을 한 반면 이번에는 외인이 이를 이용해 큰 이유도 없는 장에서 선물매도로만 간단하게 승기를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일 장중 하락했던 나스닥선물과는 달리 미국시장은 견고하게 버티고 유럽 나스닥선물은 상승하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만기까지의 처절한 싸움에 누가 이길지 아직은 미지수이다. 이에 전일 판단을 내리고 일단 이번 물은 엄청나게 커진 풋옵션의 감마리스크(Gammar Risk)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위험한 매매 대신 일단 후퇴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차월 물로 옮겨서 제대로 하방쪽을 경계하는 매매를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이로써 지난 달 급등장에 대한 학습효과를 완전히 배제하면서 범위를 넒게 설정한 것이다”라며 “역으로 생각하면 지금 장은 양매수 전략이 대박이 나는 장이 아닌가 할 정도로 변동성이 폭발하는 장으로 변했다. 최근 만기일에 선물이 5포인트 이상을 오르고 내린장이 연속됐고 개인만 상방에 외인 기관이 하방포지션이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번에도 큰 변동성을 예상 본다”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만기일 전략에 대해 “이번 만기일에 만기양매수를 구사하면 의외의 수익도 기대가 가능하다. 방법은 만기전일 한 칸 외가인 5만원대 옵션을 양매수하고 다음날 변동성이 적으면 한번 더 양매수를 하는 것으로 결국 종가가 크게 오르거나 빠지면 한쪽에서 크게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시장의 흐름을 철저하게 확인한 후 움직이는 것이 좋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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