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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 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안좋은 것으로 3개월 연속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 후반 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5를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지수는 하락세를 만회했다. 

다행히도 애플의 아이폰5 덕분에 뉴욕증시는 혼조로 장을 마쳤다. 그렇다면 국내 아이폰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일단 단기적인 상승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수자체가 꺾인다면 이들 종목의 상승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우선 Kospi가 1900선을 지지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신규매수를 고려하도록 하자. 

장 초반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수가 거세지며 -0.9% 가량 하락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은 +1,7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563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으로 각각 +47억원, +139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해당 업종으로 -196억원을 순매도 했다. 운수장비 업종으로는 개인만 +785억원 순매수할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418억원 순매도 했다. 

테마의 흐름은 전일 급락했던 안철수 테마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일 급락했었다. 하지만 안철수 관련 종목은 변수가 많아 상승 시 이익 실현하고 조정 시 재매수하는 전략이 어떨까 한다.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관련 종목들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플렉스, 블루콤은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이라이콤과 이녹스는 조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5 출시 전까지는 지속적인 기대감이 노출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장 초반 1900선이 무너지며 시장 분위기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다행이도 테마 중심의 개별 종목 움직임이 나쁘지 않아 트레이딩은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오는 시점을 노려 1900선 아래에서는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도록 하자. 

[好株money 관심종목]
: 네패스(033640) 에스맥(097780) 태웅(044490) 이수화학(0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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