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욕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은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지수가 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하고, 유로존 제조업 활동 역시 13개월 연속 위축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전일 국내 시장은 1900선이 무너지며 투자자들을 긴장 시켰지만, 장 중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1900선을 재탈환 했다. 일단, 1900선의 강한 지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본다.
오늘 장 역시 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열쇠는 외국인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8월 말부터 외국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Kospi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수급을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모멘텀은 무엇일까? 바로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하다.
일단, 이번 주 ECB회의(9/6)에서 경기 부양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다. 다행히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버냉키 의장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3차 양적완화 정책의 진행여부를 떠나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전까지는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장 초반 시장 흐름은 보합권에서 투자자들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수급이 쏠리지는 않아 장 초반 매수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오늘 장 역시 신규 매수는 외국인들의 수급이 순매수로 돌아선다면 종가에 매수 가담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향후 글로벌 유동성과 관련된 이벤트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적극적인 종목 공략 보다는 화장품, 모바일결제, 게임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업종군으로 조정 시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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