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증시] 버냉킹 연설 앞두고 선반영된 조정...낙폭 제한적일 것
이데일리ON 장상훈 전문가는 글로벌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는 잭슨홀에서 버냉킹 연설을 하루 앞두고 유로존 경제기대지수의 실망과 스페인 총리의 구제금융 지원 연기요청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3차완화정책에 기대감으로 상승한 글로벌 증시는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언급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실망매물로 나오고 있다”라며 “그러나 역시 낙폭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거래가 없이 나폭이 나왔고 미리 선반영 조정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서는 “베이시스가 낮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강한 가운데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갭하락으로 출발할 것이다. 그러나 전일 우리 증시는 선반영되면서 그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오전 일찍 저점을 찍고 반등 포지션이 잡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냉킹 연설을 대비하여 단기적 대응 또는 일부 매수 후 일정 총알(현금)을 준비해 다음주 조정시 적극 매수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최고의 전략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물옵션 융합]유럽문제 마무리 과정에서 오는 조정…본격 하락 아니야
전일 미국시장 유럽시장 동남아 전체가 31일 버냉키의장의 잭슨홀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부양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남아에서 가장 낙폭이 큰 상태로 마쳤고 아마도 그 전일 반등이 있었기에 미리 조정을 했던 대만 상해는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데일리ON 배찬수 전문가는 “여전히 전일도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콜매수 덕에 장중 외인의 콜매도와 선물매도로 심하게 하락하였고 연기금의 막판 유입으로 낙폭이 크게 주는 듯하다”라며 “하지만 3시 이후 선물의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급기야는 베이시스가 -0.46으로 백워데이션으로 마치면서 미국시장도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바로 반등이 나오긴 어려운 분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은 본격적인 하락장이 오는 것이 아니라 유럽문제가 마무리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시경제를 읽으시면 큰 하락은 염려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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