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최근 부양책 기대감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던 미국 증시가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경기부양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이 악재로 작용하였고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업종별 대부분 하락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업, 비금속 광물 등 상승 마감했고 금융업, 증권, 은행,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등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하락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LG화학, 한국전력, SK, 아모레퍼시픽, 대우인터내셔널, CJ제일제당 등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 하락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 발언 주목
이데일리ON 전문가 김성세 대표는 “이번 주에도 외부적인 변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번주는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회의와 유럽 재무장관 간 연쇄 회담, 미국 경제지표 등이 증시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특히 31일(현지시간)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전세계 증권 시장이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대해 “우선 지난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최근 미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하여 경기부양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확실한 의사 표명이 나오긴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힌트는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27일에는 한국 8울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하며 미국에서도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제지표의 흐름에 주목해 보자”고 말했다.
기술적 반등 시도된다면 1950P~1970P 기대
김성세 대표는 “기술적으로 보면 120일 이평선과 20일 이평선 라인에서 지지되는 흐름으로 지난주 장을 마감한 모습이다. 우선 1915포인트 내외가 1차적인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탈된다고 해도 2차 지지선이 아래에서 받치고 있는 만큼 큰 폭의 조정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만일 지지라인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된다면 대략 1950~1970선 정도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금주, 지난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
김성세 대표는 이번 주에는 지수 보단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경제 변수에 따른 흐름도 조목 조목 따져봐야 할 것이다. 최근 미국 쪽 경제 지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심리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주 말 순매도로 전환된 흐름인 만큼 당분간 매매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특징적인 종목을 살펴보면 여전히 테마주와 개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등이 상한가를 , , , ,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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