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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일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 때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매입 재개를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분위기는 침체되었다. 하지만, 분데스방크가 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으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편,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애플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국내 애플 관련 종목의 움직임은 다소 주춤하다. 애플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와, 평판 디스플레이용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실리콘웍스 모두 차익매물에 소폭 하락 중이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외국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2억원, +74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7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4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으로 각각 +259억원, +12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으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기관은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주체는 외국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의 매수 중 숏커버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숏커버링이 종료되는 시점에 외국인들의 수급도 멈출 것이라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유로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는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따라서 여전히 우리는 단기적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애플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의 출시를 앞두고 관련 종목들로 관심을 가져 보는게 어떨까 한다. 비록 현재 차익매물에 약간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향후 출시를 앞두고 충분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好株money 관심종목]
: 더존비즈온(012510) 두산엔진(082740) 코스모화학(0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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