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금일 시장은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양시장 모두 강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유럽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금일 국내증시는 갭 상승 출발과 함께 장초반 강한 반등을 유지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양시장 모두 1%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강력한 매수를 보여주었던 외국인이 금일 역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대형주와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완성차 위주로 추가적인 매수를 보여주고 있어 지수관련 대형업종들이 대부분 반등을 보이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유로존 지키기에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고 내일부터 열리는 FOMC회의와 다음달 2일 ECB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매수심리를 위쪽으로 강하게 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일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수는 20일선을 회복하며 잠시나마 안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추가반등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겠지만 단기 저항선을 체크하여야 한다. 일단 단기적으로 하락추세의 상단 가격 즉60일 수급선이 위치해 있는 1,850선대를 단기 매물이 머물고 있는 위치이다. 만약 1850선대에서 추가적인 강력한 수급이 유입되지 않고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된다면 단기 급 반등에 따른 일시적인 매물출회 가능성 또한 열어놔야 할 것이다. 몇 일 앞두고 있는 글로벌시장의 중요 이벤트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정작 회의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일단 지수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 동안 기대치 속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였던 지수는 단기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한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GDP성장률이 기대치에는 부합했지만 결코 성장국면을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다우증시의 강력한 반등이 진행되고 있고 유럽발 악재의 일부 희석으로 이번 FOMC회의에서 버냉키의장의 QE3에 대한 코멘트는 지난번과 동일할 가능성 즉 준비단계 수준으로 끝날 수 있다. 거래소의 수급 즉 외국인들은 현재 IT와 완성차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현재 공략할 수 있는 업종은 그 동안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지수영향으로 크게 하락세를 보여주었던 IT부품장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항상 저가매수를 주장하였던 테마 즉 터치패널 관련 종목들이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멜파스 / 에스맥 종목이 좋은 사례이며 현재까지도 매수타이밍 이지만 손절가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급으로 무너진 것이 아닌 지수영향으로 무너져 있는 실적 호전주를 바닥권에서 공략한다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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