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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근 전문가의 '증시 매직헌터']

[시황분석]

지난 금요일 3월30일 발생한 양봉이 코스닥시장에서의 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지난 코스닥 일봉을 보면 조정중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상승 출발한 양봉이 발생하면 하락을 멈추고 상승반전을 했다. 멀리는 지난 11/28일, 12/28일 발생한 양봉, 가깝게는 1/31일 발생한 양봉이 그랬다. 공통점이 월말에 발생하고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게 시작한 양봉이었다. 

지난 금요일 3/30일 코스닥의 일봉을 보면 월말에 시가가 전일종가보다 높게 시작한 양봉이 발생했다. 기술적으로 과거형태와 동일한 상승전환 신호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투자전략]

그렇다면 코스닥시장의 기술적인 상승신호가 지속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무엇일까? 필자는 4월5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로 본다. 

만약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조를 상회한다면 코스닥시장의 상승은 지속될 것이며 하회한다면 단기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때가 코스닥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지난 금요일 IT부품주(OLED, 반도체, 핸드폰, LCD) 모두가 일제히 상승을 했다. 따라서 코스닥 IT장비주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4월5일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를 확인 후 영업이익 5조이상일 경우 홀딩, 이하일 경우 단기 비중축소 전략을 추천한다. 

만약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IT장비/재료주 중 2011년 영업이익이 개선이 되고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는 종목으로 매수하기 바란다. 필자의 경험 상으로 이런 종목은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강한 반등을 했었다. 

벌써 한반도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꽃피는 봄날을 기대한다. 

* 이희근 전문가(매직헌터)는 증권시황방송 전문가이며, 매직헌터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