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음선생의 '차트 족집게']
[투자전략]
새벽 마감된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추가 긴축을 승인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고 영국과 프랑스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수정했다. 또한, S&P와 피치도 스페인 금융기관을 무더기 등급 강등한 점은 시장 분위기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대외 악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국제 신용평가사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은 각 투자주체들의 수급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지수 2000선에 대한 심리적 저항과 주식형 펀드 환매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어 투신 등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개별 이슈가 부각되는 종목으로 단기 트레이딩 전략 유효해 보인다.
전일 국내 시장은 테마주의 날이었다. 안철수 기부재단의 교육사업 지원 기대감과 애플의 교육사업 진출 기대감은 국내 교육 컨텐츠 업체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를 구현할 수 있는 ‘아이북2(iBooks2)’를 선보인 바 있어 향후 교육 콘텐츠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게임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게임빌은 지난 4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과 함께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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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덕 대표(양음선생)는 이데일리TV “차트족집게”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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