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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전문가의 '시장을 보는 눈']

[투자전략]

다우지수의 흐름은 20일 상승과 20일 하락하면 2파동을 완성하였고, 이제 3파동을 40일 상승으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새로운 하락의 2파동을 9일으로 마무리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상승파동의 완성을 9일이나 10일로 완성한다면 재차 하락파동이 나올 것인데, 다우지수가 9일동안 12,250P의 고점을 돌파한다면 하락파동의 완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상승시나리오로 40일간의 상승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 이 경우 12,250P의 돌파가 3파동의 확신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매수는 지금처럼 시장이 달아오른 상태에서는 단기매매 외에 무리하게 접근하지 마시고 기다리면 구름대까지 눌림이 오기 마련이다. 또한 눌림이 없더라도 12,250P의 돌파 이후 매매를 가정해보는 것이 낫다. 



12월 펀드의 수익률관리라는 측면을 강조했다. 통계적으로도 12월은 많이 오른 바 있다. 펀드의 수익이 결정되는 12월 각 펀드들은 전략적으로 수익률을 높여놔야 한다. 그래야 내년에 더 많은 가입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2월에 오버슈팅이 나온다면 1월은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 

전일 주요뉴스나 다른 시황은 요즘 크게 중요하지 않다. 스와프 금리의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만 생각하면 된다. 

위기를 타계하는 방법이 많지만 현 시점에서 달러의 유동성공급확대가 유럽의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다. 유럽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유로화의 문제이다. 

쉽게 설명해 보자. 독일과 그리스가 있다. 그런데 두 국가는 화폐를 유로로 통일했다. 즉, 무역수지와 상관없이 그냥 고정환율제로 간다는 것이다. 고정환율제란 1달러에 1000원으로 고정시켜놓고 거래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IMF를 극복한 이유가 무엇인가? 국민들이 금을 모아서?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변동환율제에 있다. 1달러에 600원 할 때가 있었다. 국민들은 살기 좋았지만 수출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정부에서 기업을 살리기 위해 달러를 외국에 갖다 팔면서 환율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자 달러가 부족해져서 IMF가 터졌다. 

이때, 1달러에 2000원까지 갔다. 1달러에 600원하면 6000원짜리 상품을 팔아서 10달러를 벌었는데 이제 1달러에 2000원이 되면서 10달러를 똑같이 버는데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6000원이 아니라 2만원이 돼버린 것이다. 

기업 수익이 3배나 증가한 것이다. 그래서 이때 무역흑자가 엄청나게 나온다. 기업들이 돈을 벌었으니 어떻게 되나요? 무역흑자가 되고 달러가 국내로 유입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면서 다시 1달러에 천원으로 맞춰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IMF위기를 극복했다. 

똑같이 지금 그리스를 보면 무역적자이다. 그러면 그리스화폐는 하락해야 수출이 늘고 달러가 유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화폐는 유로에 고정되어 있다. 즉 그리스 화폐의 가치가 평가절하되어야 수출이 늘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데 환율이 고정되어 있으니 계속 적자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것이 유럽의 근본적인 문제인 것이다. 첫번째 유로의 위기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 유럽의 위기는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국내증시를 보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구름대의 저항이 있다. 따라서 여기 돌파 이후 매매를 고민해 봐야 한다. 갭을 메울지 그냥 돌파할지가 관건인데 갭을 메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로의 흐름이다. 구름대의 지지가 견고함을 알 수 있다. 재차 상승한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매매할 수 있다. 



* 이진욱 전문가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FX터틀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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