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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열 전문가의 '증시 마이스터']

[시황분석]

해외시황 

전일 글로벌 증시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뉴욕증시는 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11월 ISM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52.7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과 중국의 PMI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발행은 무사히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황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3일연속 강력한 매수세에 19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수급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 변수에 민감한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강한 모멘텀을 보인 가운데 조선업종과 기계, 전기전자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보험업종만 약세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증시는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었다. 

[투자전략] 

종합주가지수 기준으로 아직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다. 박스권 상단은 1965포인트다. 시기적으로 연말인 것을 감안하면 윈도드레싱과 IT업종 성수기 진입 등 시장을 상승시킬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유로존 문제 때문에 마냥 낙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우선 중요한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보자. 유로존은 국채위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미국은 이미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지표, 기타 고용동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중국인데,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 시장에 악재다. 그러나, 그로 인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급준비율을 낮춘 것도 글로벌 경기부양에 동조하면서 자국 경기를 확장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1965포인트 고지를 점령한다면 연말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둬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고지를 점령한 이후에는 공격적 전략이 유효하며 그 이전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을 고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심종목]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하이닉스(000660), 만도(060980), 케이씨텍(02946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셀트리온(068270), 원익IPS(030530), 기아차(00027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호남석유(011170), SKC(011790),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실리콘웍스(108320), 테라세미콘(123100), 국제엘레트릭,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 


* 이대열 전문가(마이스터)는 이데일리TV 방송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스탁앤타임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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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