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의 패닉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1700대 지지가 더욱 중요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의 연설 내용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방향성 결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주초에는 매매를 자제하며 이번 주 예정된 이벤트 결과에 따라 대응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장이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매매를 해야 하며, 무리한 테마주 매매 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우량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http://on.edaily.co.kr
이벤트 결과 확인 후 대응해야 -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최하영 전문가(성투사)
주초 국내증시는 해외증시의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주에 예정된 각종 이벤트들이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가 방향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는 시장이 추가하락에 대한 방어를 하고 바닥을 잡아주는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중 예정된 유럽 재무장관협의나 버냉키 의장의 연설 등이 시장의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후 투자는 이벤트의 결과를 지켜본 후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심스러운 기술적 반등 기대 - 급등상한가클럽 김성세 대표(제우스)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선진국 지수가 일제히 약세흐름을 기록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격히 하락한 직접적인 원인은 유럽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부담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도 심리적 부담을 가중 시켰다.
이번 주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국의 경제 지표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보면 1700선의 지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동안 하락의 폭이 깊었던 만큼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본다.
연말까지 보수적 관점 유지 - 배박사주식옵션합성클럽 배찬수 대표(배박사)
지수는 올해 2230P를 고점으로 기록한 후 급락해 각종 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달은 한달 기준 사상최대 폭락을 기록하며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나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일본대지진과 유럽발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미국 재정적자에 따른 금융위기가 대미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 큰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대형주가 완전히 초토화된 증권시장은 단기반등은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가하락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올해 큰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연말까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 이데일리TV '증시와樂' 애널리스트 -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최하영 전문가(성투사) - ThePrestige클럽 김성세 대표(제우스) - 배박사주식옵션합성클럽 배찬수 대표(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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