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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228P 조심스러운 고점, 포트 조정 방향은?
작성자 : 성소장작성일 : 2011-05-03조회수 : 3,590 -
[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분석]

코스피가 상큼한 5월의 첫 장을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화답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전 고점이었던 지난달 25일의 2216과 비교해 최고점을 13포인트 가까이 올려놓았습니다. 일주일 만입니다.

장초반부터 흐름이 좋았습니다. 장중 빈 라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오름폭은 확대 됐다가 이내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사상 최고치를 쓰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 기대감에 항공주와 여행주 등의 상승세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상장 시가총액 역시 1250조 2881억원 가량(한국거래소 기준)으로 불어나 사상 최대치를 갈아엎었고, 전 시가총액 최대치는 지난달 25일의 1241조 8265억원이었습니다.

지난 주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견인돼 2220선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꾸준히 늘어나고 기관도 동시호가 전까지는 1000억원 이상의 매수 규모를 유지해 오후 2시를 전후로 2225선까지 한 단계 뛰어오른 뒤 2230선을 넘봤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차익매물로 장 내내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고 동시호가 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2230선 턱밑에서 상승세는 멈추고 말았습니다.

2일 코스피시장은 전거래일보다 36.60포인트 1.67% 오른 2228.96으로 마감됐고, 장중 고가는 2229.09로 장중 최고치(2231.47)를 다시 쓰는 데는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 행렬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0억원과 95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4105억원 순매세를 보였으나, 반면 개인은 홀로 4911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워서 지수 2230선 돌파를 저지했습니다.

[업종별 시황]

업종별로는 은행만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탔고, 기계가 4%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유통업 등이 2%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제조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 등도 강보합세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날 많은 업종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IT업종이 빛났는데, 전기접자업종은 3.3% 오르며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4%이상 급등을 했고, 36포인트 중 10포인트가량을 삼성전자가 홀로 끌어올린꼴 입니다.

그밖에 삼성SDI(006400)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2~3%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로 건설주 역시 급등세를 보였는데, 남광토건(001260)은 상한가로 마감을 했고, 현대산업(012630)개발과 두산건설(011160)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림산업(000210)과 경남기업(000800)도 4, 5%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포스코(005490)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을 했는데, 워렌버핏이 포스코의 사업이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하다는 언급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000830)은 IFRS기준 실적이 착시효과로 부진한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에 5% 가까이 급등했고, 오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항공주는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더욱 상승폭을 키웠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이상, 대한항공(003490)은 6%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마감을 했습니다.

[투자전략]

그동안 대표적으로 부진했던 IT업종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비주도업종군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과 관련 해서는 리스크 프리미엄 관점에서 볼 때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는 보여지나,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완화되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반전이 또 다른 반전을 낳을 수 있다는 점 즉, 빈 라덴 때문에 그 동안 미국이 골머리를 앓던 부분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른 보복 테러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이 우리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아닌 "돌다리도 두둘겨 가야할 아주 조심스러운 고점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 포트는 최대한 줄여 최대 5개 이하로 가져 가시는게 지금으로서는 현명한 투자방법이라 생각됩니다.

[K2HUNTER 관심종목] 호텔신라(008770)


*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자, K2HUNTER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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