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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소장 '미래를 여는 투자'] 

[시장분석]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사흘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지수는 지난밤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4.30포인트(0.21%) 오른 2,042.41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가 사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장 초반 하락 반전했습니다.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자연스러운 숨고르기가 이어지고있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시장의 하락은 투신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매도물량의 여파로, 이번주 들어서만 9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에 따라 환매가 계속되면 포트폴리오 비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시총상위종목 위주의 매도가 나오는 것이며 일부 차익실현 물량도 출회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신권의 이같은 매도는 앞으로도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펀드로 자급이 순유입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전략]

오늘 우리 시장은 역사적 고점을 눈앞에 두고 단기 조정을 보였습니다. 주초 갭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나 기관의 지속적인 매물압박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하는 모습입니다. 

유동성과 미국發 경기모멘텀을 동력으로 12 월 KOSPI 상승률은 7% 달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충분한 랠리를 보였고, 여기서 한 단계 레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적된 상승피로감을 해소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 향후 행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장에 대기 매수세가 풍부해 대형 악재가 나오지 않는한 일반적인 약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일 확정된 2011 년 국민연금 투자계획에 의하면 주식 위탁운용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주식비중을 2010 년 말 16.6%에서 2011 년 말 18%로확대하고, 2015 년까지 전체기금의 20%인 97 조원을 국내주식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민연금은 적극적인 매수포지션을 유지하며 국내증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비 및 주택관련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우리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낮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리 증시의 흐름은 계속해서 상승 분위기를 타며 더욱 견조한 흐름을 보일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단기적인 조정 구간은 불가피할것으로 보여 주도주 관점의 단기 매매 전략으로 대응하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업종내 대표주중 주가 부담이 덜한 종목들에 관심을 갖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도 우리 시장의 상승 흐름은 이상 없습니다. 단만 속도감에서 다소 늦춰지는 모습이며 단기 조정을 거치며  새로운 상승 탄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시장을 긍정정으로 바라보며 단기 조정을 염두한 발빠른 매매 대을이 필요할 때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이 어느곳을 향하는것보다 시장의 움직임에 순응하고 얼마나 현명한 대처를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광희 소장(대자연)은 이데일리TV 방송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