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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장중 변동성 이용한 "단기투자"로 리스크관리
작성자 : 대자연작성일 : 2010-11-26조회수 : 1,782 -
[이광희 소장 '미래를 여는 투자'] 

[시황분석]

오늘 시장은 상승마감하였지만, 장중 내내 크게 흔들렸습니다.

23일 연평도 포격사건이 시장에 미친 영향이 생각보다 미미하여 장초반 급락세를 딛고 올라서는 모습을 보자 투자심리는 크게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탈을 우려했던 외국인이 선,현물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인데다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낮게 예측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그에 이어 전일 미시장도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 더해졌는데 고용 및 소비관련 지표 호조로 인해 급등하자 오늘 코스피는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연평도 도발에도 불구 순매수를 보여줬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선물과 현물에서 매도세로 돌변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기는 하였지만 변동성이 큰 장세였습니다.

지난 연평도 악재 직후 필자는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나 큰 추세를 깨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신용평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무모한 투매를 자제하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다음날 개장직후 크게 출렁이는 듯 하던 코스피는 당일 바로 낙폭을 만회하면 생각보다 큰 충격을 받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오늘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2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신중해야할 때입니다. 북한의 추가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당분간 적어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또한 규모 자체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음에도 순매수를 보여 우리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듯 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돌변한 것 또한 당분간 예의주시해야할 일입니다.

단순한 차익실현 매물일 가능성도 있지만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하여 북한과의 재충돌을 우려하여 리스크관리에 들어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시장은 또한번 출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어찌되었건 국내증시에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과 이틀전 밤잠 설치며 마음졸였던 그순간을 하루이틀만에 완전히 잊어버리고 적극 매수에 나서는 일은 위험할 수 있어 보입니다.

더욱이 현재 주가 수준이 연평도 사건 이전수준까지 다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의 위치로도 조정이 있을 수 있는 국면에 다다른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특히 지수가 1950선에 가까워질경우 이때는 상당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자리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보다는 반등시마다 보유물량을 덜어내며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한편 장중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투자로 리스크관리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전략]

여러가지 부정적인 외부요소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장 전반에 걸친 상승에너지는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보입니다. 이번 연평도 도발과 같은 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지수가 선방해주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탄력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도발이 있지 않는다면 지수는 다시금 상승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서두르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멀리보고 투자하는 것 보다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수익을 올리며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이에 본클럽에서도 어제와 오늘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기 보다는 보유종목 중 수익종목을 실현하는 한편 장중 변동성이 큰 종목들을 활용하여 단기매매에 집중하여 수익을 올리며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금은 리스크 관리를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적시에 배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자리에서는 반드시 일정부분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자리에서 일시적인 조정은 불가피한 것이며,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다시금 강하게 2000을 돌파하여 새로운 국면으로 지수가 나아갈 것이라는 관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시장의 장기적인 추세는 아직 살아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서두를 자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장 자체의 힘이 살아있다고 해도 시장외적인 요소들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닌데다, 지수가 상당한 고점에 있기 때문에 어느때고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만약 다음주쯤 지수가 1950선 부근에서 다시 조정을 받아 크게 흔들릴 경우 큰 매수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들고 있는 현금을 아끼되 뛰어난 저격수처럼 가만히 기회를 노리시기 바랍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이광희 소장(대자연)은 이데일리TV 방송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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