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등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을 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34%) 오른 1942.50에 거래를 마쳤고, 장초반 1945.58까지 오르는 등 장중 연고점도 새로 썼으며, 시가총액도 1077조 2247억원으로 전날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 조치 발표로 매달 750억달러씩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 시장에 돈을 풀겠다고 한 데 국내 증시도 반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거래일째 순매수 중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이 홀로 3261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가 168억원, 3462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을 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위주로 14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IT)와 은행업종이 2~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의료정밀, 제조, 철강금속 업종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운송장비, 기계, 증권, 보험, 건설, 통신업종 등이 소폭 밀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3%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도 3~5% 상승세였으며, 현대차(1.37%), LG화학(1.18%), 신한지주(1.27%), 삼성생명(0.49%), KB금융(0.98%) 등도 오름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3.25%, 1.20% 빠졌고, SK에너지, 롯데쇼핑, LG전자 등도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연준의 양적 완화로 시장에 추가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것이 호재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감세를 연장하고 투자활성화에 나선다면 기업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동성 여건이 종전과 동일한 국면이기 때문에 이제는 주요 20개국(G20) 서울회의에서 아시아권이 통화절상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내수부양에 나설지가 관건으로 여겨집니다.
[K2HUNTER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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