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큰손클럽 정홍주 실장 “외국인 매수 몰린 운수장비, 자동차, 조선주 주목해야” ▶ 행복한투자클럽 이광희 소장 “시장은 새로운 호재 반영할 여력 충분해”
지난 주 코스피는 이번 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흔들리면서 연속 하락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주말 다시금 상승흐름을 회복하며 1900선을 넘어섰다.
이데일리TV전문가들은 지난주 FOMC의 국채 직매입 규모가 수천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코스피의 조정은 큰 폭으로 나타나지 않았고, 다음날 반대 논리에 힘이 실리며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주가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코스피는 2년 10개월 만에 1900P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안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9월과 10월 동안 8조원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매도가 1900P의 원동력으로 이런 모습은 지난 주말 이들이 내놓은 매물이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내포한다는 의견이다.
따라서11월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는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 확인할 수 있듯이 외국인들이 달러약세와 아시아통화 강세라는 기존 구도의 지속에 더 중점을 주고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긍정적인 측면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며 대응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민은 있다. 돌아보면 그 동안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 환경 속에 호재에 주로 반응하며 1900선을 넘어섰다. 5월의 급락 이후 별다른 조정기도 거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유럽 긴축, 미국경제에 대한 더블딥 우려 등이 시장 불안정을 불러오기는 했지만 지수의 상승탄력을 떨어뜨리는 정도에 머물렀다. 9월 들어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 소매판매 등의 지표가 개선되면서 증시는 외국인 주도 속에 다시 반등했다.
11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많은 정책이벤트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FOMC회의, G20정상회담 등이 예정되어 있다. 정책이벤트의 영향력 점검과 동시에 11월의 국내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초점은 FOMC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맞춰져 있으나 금일 예정된 중국 10월 제조업 PMI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이번 주에도 시장의 기대만큰 크게 시장이 상승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는 주요 이벤트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업종 및 종목군 중에서 가격 및 실적 모멘텀, 그리고 수급모멘텀을 중심으로 슬림화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적극적인 매수로 랠리 상소초기 국면 놓치지 말아야
강남큰손클럽 정홍주 실장은 현재 불확실성이 시장에 남아있는 만큼 연속적인 상승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FOMC회의가 끝나야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정홍주 실장은 “전일 음봉을 감싸 안은 상승장악형 양봉 형성과 함께 강세형을 띠는 봉이 형성되었기에 재차 상승화살표 발생과 함께 2000P랠리에 초점을 맞추며 우상향 상승추세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신고가 경신을 잘 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최근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구간에서 흔드는 과정이 반복된 이후 고점을 돌파 한다면 향후 상승폭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한달 누적 순매수 동향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업종은 운수장비 자동차 쪽과 조선주 쪽이고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업종인 철강인데, 외국인과 개인의 반대되는 현상은 항상 나타나며 개인 매수 업종은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이어지며 상승흐름 이어질 것
행복한투자클럽 이광희 소장은 이번 주는 마지막날까지 조정을 보이며 마무리했던 10월과 다르게 급등세로 출발한 11월의 장세가 그간의 조정구간을 딛고 올라서서 새로운 고점 형성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광희 소장은 “미국의 중요한 이벤트를 목전해 두고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들이 선물에서 12000계약에 가까운 매수를 보인 것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이는 이벤트에 대한 불안심리는 어느 정도 선반영되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호재를 충분히 반영하는 모습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악재는 알려진 재료로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데 반하여 터져나오는 새로운 호재는 충분히 반영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라고 말했다.
이광희 소장은 결론적으로 시장의 상승추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이벤트가 종료되고 나면 급등세를 연출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조정이 올 때마다 저가에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본격적인 테마시즌의 개막을 확인하며, 올 연말을 뜨겁게 달굴 테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 프로필 및 추천 종목]
- 정홍주 실장(강남큰손)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신고수열전” 출연 및 강남큰손클럽 운영 : , 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 차이나그레이트, 웨이포트, 중국식품포장 등
- 이광희 소장(대자연)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 및 행복한투자클럽 운영 : 대유이에텍, 한양디지텍 등
[각 전문가 투자전략 원문보기]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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