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국내 증시가 사흘연속 상승하며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장중 188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187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2p, 0.21% 오른 1876.73으로 마감이 됐습니다. 전날 뉴욕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을 했습니다. 사흘연속 지난달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어느덧 1880선 탈환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외국인들은 홀로 4541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벌써 13거래일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속에 총 317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2099억원, 2533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전기가스, 은행이 2%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와 보험, 비금속광물도 1~2% 가량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가 2% 넘게 하락했으며, 의약품과 기계, 건설도 1% 가량 하락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며 LG전자와 하이닉스는 1% 전후로 상승을 했습니다.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이 5% 이상 급등했으며, 하나금융지주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카드 등도 3%대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자동차주도 오름세에 동참을 했습니다.
또한, 최근 외인들의 매수가 몰린 휠라코리아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발표한 녹십자홀딩스 역시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주는 급락을 했는데,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로 독일의 "M+W 그룹"과 손을 잡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지분 경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단기간에 130p 이상 오른 지금의 증시가 거품 상태일까요? 지금 현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계속 사들이고 있고, 환율과 금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최근 금융시장으로 돈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투신권으로 펀드 환매 물량이 계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매물벽을 이겨내고 올라왔다는 점, 그리고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지 않았는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지 않다는 점. 등에서 증시 상승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지금까지는 경기관련 대형주들이 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상대적으로 주가 갭이 많이 벌어져있는 금융이나 내수관련주, 배당주가 연말로 다가올수록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올해 중국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내년에 가면 미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세계시장의 크기 자체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중국도 올해 긴축을 많이 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긴축을 많이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중국 관련 내수주가 유망하다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늘 사랑하는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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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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