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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영 전문가의 ‘성공투자의 비법’]


[시황 분석]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빨리 나타난 조정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1800p를 돌파한 이후 쉬지않고 계속해서
상승하기만 한다면 그 이후에 더 큰 조정에 시달리면서 부담스러운 흐름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지지선이 확보된 현 시점에서 적당히 쉬어가는 패턴이야말로 지지선의 지지패턴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추가상승시 더 멀리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지지선이 확보된 조정국면은 나쁘지 않다 >

시장이 오랫만에 살짝 내려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둔화 우려에서 벗어나 저항선을 돌파하는 공격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는데 단기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을 추가로 예견할 수 있는 부분들은 경제지표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8월의 소매판매 지표입니다.

소폭이기는 하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때문에 긍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기업재고의 차트입니다.

7월의 미국기업재고가 늘어났다는 것도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향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공격적으로 늘렸다는 것이라 풀이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분석된 것입니다. 

이것은 향후 시장경제가 회복되었을때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면서 매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시장경제가 조금이라도 둔화되는 흐름을 보인다면 늘어난 재고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게되어 생각지 못했던 변수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 입니다.

어찌되었건 전일 발표된 미국의 지표에서는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시켜 주었다는 것에서 매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다우지수의 차트입니다.

하지만 지수는 중국의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지표와는 상관없이 작은 조정국면을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면 자금이 동결되면서 다시 경기둔화의 흐름으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생겨난 것입니다. 여기에다 장 후반에 BOA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대출의 되살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이 결국에는 하락반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05년~2007년에 발생된 주택대출 중 사실관계 기재가 잘못된 것을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요구받았다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1.9%가량 하락하면서 금융주 전체의 하락을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저항선을 돌파하여 상승세를 유지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생각보다 시장의 변동이 두툼한 상황입니다.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만큼 강한 호재가 꾸준히 연결되어야 하나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는 흐름을 보여  시원한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주후반 미국의 옵션만기일을 지나가는 시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자전략]
 


코스피의 차트입니다.

전일 살짝 조정을 받아주는 흐름을 보였지만 크게 걱정할 것 없는 모습입니다. 분위기는 이미 1800p에 대한 지지를 보한 상황이므로 현 구간에서 살짝씩 밀려주더라도 1800p를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주중반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어 다음주 명절에 대한 변동성도 오늘,내일정도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적인 부담감을 느낄만한 시점은 하루이틀 정도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명절이후부터는 월말 시장으로 분류되면서 3분기 어닝시즌과 연결될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세계증시가 약간이나마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시 금값등의 안전자산에 대한 부분이 강화되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살짝 조정이 나오더라도 그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면 시장에 대응하기는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주춤하게 되면 대형주들의 움직임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과 같은 부분에서 수혜를 받았던 원자재 관련주들, 즉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등의 대형철강주와 세아제강(003030), 동양강철(001780)과 같은 중소형 철강주들의 상승흐름이 단기탄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금융주의 약세는 전일 상승세를 크게 이끌었던 우리 시장의 금융주들에 있어서도 부담감을 제공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외환은행(004940)과 같은 종목들은 배당성향이 높고 추세돌파의 성향이 강하므로 주가가 조정을 받게되면 오히려 매수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합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부분은 당분간 수급의 이탈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무분별한 물타기를 자제하고 바닥을 기다렸다가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시장은 주도주들의 흐름을 통해서 가는종목이 가는 장세, 단기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작은 조정을 통해서 변동성을 키우는 장세가 될 것입니다. 단기에 급등한 종목군들에 대한 매수대응은 가급적 자제하여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꾸준히 오르는 주도주적인 흐름의 종목들에게는 꾸준한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장에서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및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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