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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음선생 장동덕 이사의 “ProZone”] 


美, 나스닥 금의환향 하나?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추가상승에 성공하였고, 그 중 나스닥은 1.93%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필자는 과거 나스닥만이 일봉 상의 풀데드크로스 상황이 나타나면서 위험하다고 언급했지만 지금의 나스닥은 지난날의 서러움을 날려버리듯이 1% 내외의 상승으로 그친 다우와 S&P500와는 수준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찾을 때 상대적으로 더 가격이 낮았기 때문에 상승폭이 컸던 것이 아닐까 판단된다. 

미 증시가 강력한 상승을 한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13.9%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힘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었고 이 상황에서 “바젤Ⅲ”라고 불리는 은행의 자기자본 규제 강화안에 합의가 되면서 증시는 더욱 더 탄력을 받았던 것이다. 지난 주 기술적인 고비를 넘긴 터라 투자자들 역시 다소 안심한 듯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9월 14일(화) 투자전략 

전일 코스피는 갭 상승 이후의 양봉을 만들면서 1,800선에 안착하려는 시도에 성공했다. 물론 상승 후 조정에서도 1,800에서 지지를 해주어야만 최종적으로 성공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밤 미 증시는 강력한 상승을 하면서 그 동안의 지지부진 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음봉으로 마감하는 것은 아닌가 아쉬운 마음이 있었으나 장 중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났고, 이에 힘을 얻은 외국인과 함께 2년래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늘 장도 제법 기대를 할 수 있겠다. 일단 미 증시의 결과만 놓고 본다면 전일 만큼의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성급한 예단은 금물일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강한 모습을 보여준 업종은 그대로 갈 것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아 상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지수의 상승을 동반할 것이고, 이에 따라 그간 움츠리고 있던 일부 종목들도 하나둘씩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 

오늘 장 지수 관련 종목에 집중할 필요는 없겠으나 관심은 가져야 할 것이며, 코스피와는 반대로 코스닥은 조정이 가속화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은 철저히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하면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9.13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SK(003600), 이오테크닉스(039030), 성우하이텍(015750) 
2. 데이알박기: BNG스틸(004560), 에스엠(041510), 동국제강(001230) 

장동덕 본부장(양음선생)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이데일리TV “차트족집게”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전문가이다. 서비스 가입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전문가LIVE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존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이데일리ON 고객지원센타(02-3772-0309, 0310)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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