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속에 1,820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이틀 동안 1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지수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1000조원을 넘어섰는데 코스피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11월 7일 이후 2년 10개월만입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 0.90% 오른 1818.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에 이어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총총액은 1005조 110억원!! 지난주 경기 우려 완화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말 발표된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치를 달성한 것도 호재로 작용을 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9.45P(0.52%) 오른 1,812.03으로 출발, 외국인 순매수와 대규모 프로그램 유입에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주변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2천810억원과 3천21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6천876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전체적으로 1천113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 운송. 장비업종이 4.82% 급등을했고, 중국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중국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계업종과 철강금속업종이 2.65%와 2.63%씩 올랐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강력한 매수세 유입에 현대중공업이 6.1% 상승하며 30만원대로 올라섰고,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세에 연중최고가를 경신, 현대모비스(4.73%), 기아차(3.72%) 등도 급등을했습니다.
POSCO도 2.71% 오르며 이틀만에 5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삼성생명은 1.37% 내리며 공모가를 밑돌았고, 신한지주(-0.79%)도 이사회 결과를 앞두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이 내렸으며, 거래량은 3억8천540만주, 6조8천5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도에 전날보다 0.99포인트(0.20%) 내린 483.49로 마감을 했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저는 앞으로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에 무게를 실어봅니다.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최근 지표 호재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것이며 당분간 국내 지수의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주와 다음주 예정된 미국 내 경제지표들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 관측됩니다. 따라서 이달 중 코스피 지수가 1850선 정도 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리적으로도 1800선 돌파 후 지수의 움직임이 가벼워졌고, 코스피 지수 1900선 근접까지도 큰 무리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봅니다. 그 이유는 미국과 중국 양국 다 경제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으며, 올 들어 어닝 시즌에 증시가 하락한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 일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K2HUNTER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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