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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윤 전문가의 ‘트리플리더’] 

[시황 분석]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도매재고 증가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로 상승 마감하며 미 증시가 오랬만에 2주 연속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로써 8월 휴가철로 급락했던 부분을 상당부문 만회했고 지난주까지 다우지수 상승률이 4.47%로 1996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내내 경기 둔화 우려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개선되긴 했지만 역시 핵심은 그 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유럽 금융기관들의 재정 우려가 다시 불거졌으나 포르투갈, 폴란드 등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안도감을 주었고 여기에 일부 고용지표와 무역수지, 도매재고 등의 지표도 호전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지표만 가지고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고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주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수십 년 내 최악의 리세션(경기 불황)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리세션이 남긴 어려움이 엄청나고, 경제회복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더디다고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회복세가 매우 더디지만, 그래도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말한 것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더블딥, 리세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경제도 성장속도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를 리딩하며 국내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 해외변수가 안정을 찾아 전고점 돌파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국내 내부적으로도 금통위 문제와 쿼드러플 위칭데이도 무사히 넘긴데 이어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로 지난 주 금요일 2년 3개월 만에 1,800선까지 돌파하는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가 많긴 하지만 예상치가 나쁘지 않아 신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에도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중요지표로는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낙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이 있고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는 지표가 있어서라기보다 그 동안 많이 떨어졌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주도주라 할 수 있는 업종도 시장을 확실하게 이끌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1,800선을 전후로 등락이 거듭되며 20일선의 지지를 테스트 하려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감이 수그러들어 지난 8월 초와 같은 급락 위험은 높지 않으나 추가 상승으로 이끌 만한 모멘텀도 부족 해 방향성을 탐색하며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조정시 20일선을 지지로 분할 매수 관점 유지하며 관심종목으로는 중국 관련주와 증시 상승 수혜주인 증권주, IT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익률 공개]
9/1 동양기전 +12.6%, 9/3 삼성중공업 +5.5%, 테크노쎄미켐 +8.7%, 9/6 셀트리온 +6.8%, 9/7 한국콜마 +7.1%, 9/9 테크노쎄미켐 +9.0% 

[관심종목] 
현대제철(004020), 엘앤에프(066970), 인터플렉스, 성우하이텍, 에이블씨엔씨, EMW, 에스엔유, 에스엘, 코스맥스, 한국콜마 

송제윤 전문가(트리플리더)는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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