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소장의 ‘미래를 여는 투자’]
[시황분석]
예상했던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약세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현물,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기관의 환매물량까지 쏟아지면서 장중 내내 약세행진을 보였습니다.
일본등 아시아 증시 전반의 약세 흐름속에서 수급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다 쿼더러블 워칭데이와 금통위의 금리결정을 앞둔 상황이라 부담이 지수에 반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장 막판 유입되면서 어느정도 반등에는 성공하였지만 당장 커다란 변동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수준이며 내일 쿼더러블 워칭데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 및 단기 급등에 따른 저항도 존재하는 모습이라 이번주는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조정은 우려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람직한 조정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1800선을 돌파하여 강한 상승추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매물소화 과정을 통한 에너지를 보강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시장은 단기조정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흐름입니다. 새로운 지수대를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와 경계성 매물로 인해 1800을 고지에 두고 몇번이나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끊임없이 돌파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고, 조만간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장의 불안감을 가속시키던 대외적 요인들, 미시장의 더블딥 우려나 유럽 재정위기 문제도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오히려 새로운 지표가 발표될때마다 그간의 부정적인 시선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이같은 해외시장의 불안요소들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어 내성이 생긴 악재이니만큼 더 커다란 새로운 문제가 부각되지 않는한 기존의 악재들이 주가를 흔드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리문제도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금리는 올려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오히려 이같은 금리상승은 경기회복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을 거쳐 충분히 힘을 보충하고 나면 정말 기다리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정이 좀더 이어진다 하더라도 비관하기 보다는 이를 이용하여 진입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자전략]
현재 시장은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종목별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순환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르는 종목을 추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장이 안정권에 들어설 경우 기존 주도주들의 재부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IT업종의 저가 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주목해야 할 종목은 따로 있습니다. 지난 주도주의 부활가능성은 높지만 단기 조정을 받았다고 해도 이미 상당부분 상승한 위치에 있는 주도주의 경우 단기적인 수익은 줄지언정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큰수익을 기대한다면 오히려 아직 부각이 안된 우량주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3분기 실적이 유망한 기업 위주의 공략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된 상승장이 펼쳐진다면 지수와 함께 모든 종목이 상승할 것 같아도 오히려 확연하게 옥석이 가려지는 만큼 우량한 종목을 제대로 골라서 들어가야 기대했던 수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낙폭이 크거나 싸다고 매수해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좋고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기업을 발굴하여 낮은 자리에서 공략해 두어야 합니다.
지금은 결코 두려워할 자리가 아닙니다. 시장이 조정이 오면 오히려 반가워해야 하며 그 시간을 이용해 좋은 종목을 싸게 사두어야 합니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한 놓치면 20~30년은 다시보기 어려울 최고 돈벌장세는 이미 시작되어 있습니다.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먹듯이 남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서 더 큰 수익을 거두는 투자자분들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주간전략]
단기조정 이어지더라도 상승추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 기회로 활용. 지난 주도주의 부활가능성 - IT 및 자동차 업종의 저점을 노려 단기승부로 활용. 중국 수혜 업종 및 각국의 재정정책 수혜업종에 주목할 필요. 3분기 실적이 유망한 저평가 우량주의 저점 매수 좋아보임
이광희 소장(대자연)은 이데일리TV 방송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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