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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해창 팀장의 “증시 돋보기”] 


글로벌 증시, 유로존 경제부실 더블딥 우려감 키우나? 

글로벌 증시가 유럽은행들의 재무건전성에 또 다시 의구심을 가지게 되면서 ‘더블딥’ 이란 용어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는 일부 은행들이 부실 국채 보유 규모를 축소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기 때문인데 새벽 글로벌 증시가 금융주 위주로 직격탄을 맞은 점을 고려할 때 금일 국내 금융주들 역시 글로벌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심리적 지지라인인 60일선을 지켜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는 있고, 유럽의 경제난은 이미 수개월에 걸쳐 투자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듯이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는 9일(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국내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작금의 상황은 분명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9월 8일(수) 증시 돋보기!!! 

전일(7일) 국내 증시는 한 마디로 외국인과 기관의 줄다리기 장세였다. 특히, 오는 9일(목) 국내 증시는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만기일을 남겨두고 있어 다량의 매수차익 잔고를 고려 할 때 각 투자주체들의 줄다리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 매수차익 잔고의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의 압박은 상존할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시각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먼저,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의 시장 흐름이 국내외 모두 긍정적인 매크로 지표를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각 가계와 기업의 부채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물론, 시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필자는 명절을 앞두고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그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10월 이후에나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그러나, 최근 시장이 보험 및 유통, 음식료업, 통신업 등 내수주와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가 구성되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제는 금리인상에 대비해 출구전략의 수혜종목 위주로 장기성 운용자금을 분할 투입할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어떠한가? 일단 시장은 매수차익 잔고가 매도차익잔고 보다 많아 만기일 약간의 충격은 발생 할 수 있으나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즉, 차익거래에 따른 청산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변동성 강한 장세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사고를 가져서는 곤란하다. 

따라서, 매수차익 잔고 증가에 따른 청산물량을 대비하여 대형주 위주로 물량 축소를 권하는 바이다. 또한, 현 장세에서는 개별종목군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보여지며, 장기성 운용을 제외하고 어설프게 1~2개월로 투자기간을 정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9.07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한전KPS(051600), 동국제강(001230), 실리콘웍스(108320), 슈프리마(094840) 
2. 데이알박기: 유비벨록스(089850), SSCP(071660), 한국콜마(024720), KH바텍(060720) 

이해창 이사(아마존)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이데일리TV “차트족집게”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전문가이다. 서비스 가입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전문가LIVE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아마존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이데일리ON 고객지원센타(02-3772-0309, 0310)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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