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음선생 장동덕 이사의 “ProZone”]
또 유럽發 위기, 이제는 좀 싱겁게 느껴진다.
유럽發 위기에 다시금 증시는 파랗게 질리고 말았다. 유럽의 재정위기라는 케케묵은 악재는 잊을만하면 고개를 반짝 들면서 투자자들에게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러나 필자는 유럽發 재정위기는 사실 상 이제는 이슈가 되기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의 자체적인 문제가 더 큰 것이지 유럽 은행의 문제가 핵심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유럽은행의 문제로 미국의 금융 관련주들은 2% 이상의 큰 폭 하락을 하였고, 이것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지수는 떨어진 것이다. 그동안 이어졌던 상승랠리도 잠시 주춤하면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에 필자가 이번 주 주봉이 완성이 되어야 상승이나 하락, 어느 한쪽에 무게를 더 실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다. 만일 음봉이 연속된다면 하락에 무게는 더 실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금 더 길게 본다면 높이 올라가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움닫기가 될 수 있으므로 시장에 등을 돌리지 말고, 언제든지 칼자루를 뽑아들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9월 8일(수) 투자전략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진행되면서 요 며칠간 양봉이 힘 있게 뻗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시장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조정 구간에도 큰 폭 하락 없이 버텨주고 있다고 판단했었는데 지난 밤 미국 장이 1%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이 가속화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차트를 보아도 단기 스토캐스틱이 과열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장은 매수관점으로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시장에 대한 정보가 들어와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니케이 선물이 하락한 채로 시작이 된다면 우리나라 역시 어제에 이어서 음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의 음봉이 밟고 올라가는 뜀틀이 될지 진흙탕이 될지는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늘장 매수보다는 관망으로 지수의 방향성을 감안한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9.07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 슈프리마(094840), 대주전자재료(078600), 2. 데이알박기: , 한국콜마(0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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