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79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는 했으나 외국인들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 올린 하루였습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0p, 0.70% 오른 1792.42로 마감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며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데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갭상승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개인이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초반 매수에 가담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폭을 다소 반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1784P를 저점을 다지고 반등에 나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1800선 도전이 남은 과제인데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1800p는 무난해 보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날 외국인은 336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6억원, 1488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 속에 141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보험, 증권이 2.5% 넘게 상승했으며, 전기전자도 1.5% 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서비스업이 1% 가까이 하락을 했습니다.
시총 상위주에선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2.5% 가량 올랐으며,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0.4%, 0.2% 가량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2% 가까이 상승하며 기존 주도주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기아차는 자회사 등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4% 넘게 올랐습니다. 지수의 강세 속에 증권주 역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현대증권이 6% 가까이 급등을 했으며,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도 2~3% 가량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슈퍼박테리아 관련 항생제의 임상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동아제약은 임상 중인 항생제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슈퍼박테리아와는 무관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하락을 했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현 장세를보면, 더블딥 우려 완화에 따른 안도랠리 속에 관망세는 예상 되는데, 글로벌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정책에도 주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말 경기지표 호조에 시장이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으며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면서 그간 낙폭이 컸던 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IT 보다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인데, 그 이유는 IT업종은 아직 수요 회복을 자신할수 없는 상황이며 원/엔 환율과 중국 소비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이번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기술적으로 전고점 부근에 위치해 금통위 결과 등을 지켜보려는 눈치보기 장세가 미약하긴 하나 나타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지수 상승에 대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언이 외국인 매수세로 연결되면서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연속성 이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K2HUNTER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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