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국내 증시가 미국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1780선 탈환에 성공을 했습니다. 목요일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넘어선 월간 주택매매지표와 양호한 주간 고용지표로 인해 상승 마감 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서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으로 1780선에 올랐습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 0.24% 오른 1780.0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780으로 개장한 후 곧 1786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개인들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기관도 동참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한때 1774로 하락반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237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5억원, 341억원 가량 내놓은 주식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외국인의 이날 순매수규모는 지난달 3일 3037억원 이후 한달만에 최대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총 4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과 운송장비가 2% 안팎의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과 보험업종이 각각 0.34%, 1.68% 상승을했고, 반면 철강금속과 음식료품, 화학업종이 1% 가까운 약세를 보였고, 은행업종도 0.81% 하락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26%,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가 2~3%대의 강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쇼핑 등 유통 대형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 전날에 이어 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반면 POSCO, LG화학이 2% 가까운 약세로, 신한지주는 "신상훈 사장 고소사건"으로 인해 -1.9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비록 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마감됐지만 앞으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오늘 외국인들의 매수가 많이 느는 등 전반적으로 내용이 괜찮았으며 이 같은 부분은 향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어 "최근 부진했던 IT종목들도 많이 올라 시장에 팽배해 있던 경기침체 분위기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은 미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뉴욕증시가 또 한차례의 랠리를 펼치며 노동절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장을 강력한 상승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24% (127.83포인트) 오른 1만447.93으로, S&P500지수는 1.32%(14.41포인트) 상승한 1104.51, 나스닥지수는 1.53%(33.74포인트) 뛴 2233.75로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9%, S&P500지수는 3.8%, 나스닥지수는 3.7%가 각각 올랐습니다. 미국 주식 기준지수S&P500은 주간기준으로 8주래 최대 상승폭을,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6주래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을 기해 올해 기록한 누적 낙폭을 털어내고 반등, 상방으로 진입을 했고, S&P500지수는 8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100선 위에서 종가를 찍었습니다.
이날 상승장세는 개장전에 나온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지표에 의해 촉발이 됐고, 비농업부문 일자리 감소폭이 예상치를 훨씬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이 강화됐고, 이것이 곧바로 증시부양으로 연결이 됐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전월대비 5만4000건 줄어들면서 3개월째 감소했으나 민간부문 고용이 크게 늘어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0만건의 거의 절반에 그쳤고, 이는 직전월의 5만4000건(13만1000건 감소에서 수정) 감소와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고용지표에 이어 8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발표로 증시는 상승폭의 일부를 반납했으나 상향기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지수는 7월의 54.3에서 8월 51.5로 후퇴, 전문가 전망치인 53.5(중간값)를 밑돌았습니다. 더블딥 위험이 후퇴하면서 경기에 민감한 종목인 기술주들이 이날도 선전을 했고, PHLX 반도체지수는 지난 3일간 6.9% 증가를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6일 하루 휴장을 합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K2HUNTER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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