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국내 증시가 미국발 호재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들은 이틀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4p, 0.63% 오른 1775.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새벽 뉴욕 증시 3대지수가 모두 급등을 했고,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갭상승을 하며 1780선을 넘어섰으나 이후 개인들의 차익매물 속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와 외국인, 그리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힘을 보태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770선을 지켜냈습니다.
이날 기관은 1993억원, 외국인은 95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2834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2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유통, 전기전자 등이 2% 전후로 올랐으며, 금융과 보험, 증권이 소폭 하락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흘 만에 상승반전했으며, 하이닉스 역시 닷새만에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쇼핑이 나란히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계열사인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가 7% 전후로 급등하는 가운데 LG 역시 4%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는 신상훈 사장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 가까이 급락을 했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오늘 각 증권사의 현재 시장에 대한 comment들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에서는 2일 "9월 증시"가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며 코스피 밴드를 1720∼1850으로 예측을 했습니다. 또,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와 IT 섹터의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을 조언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과 이에 대한 대중들의 믿음이 달러 약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이고 글로벌 유동성 장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고 분석을 했습니다. 또, 중국 내수성장 모멘텀이 여전해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을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낙관론에 동참을 했는데, 여전히 시장 내부적으로 불안심리가 남아 있지만 악재의 무게감이 한결 가벼워 졌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미약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듯 최근 코스피는 단기 추세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은 "현재 우리나라 증시는 경기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2004년도와 유사하다"고 분석을했고, 이어 "펀더멘털 보다는 수급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고 수급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종목별로는 추세가 형성되고 이 부분이 차트로 나타나게 된다"며 "향후 시장 대응은 상승 추세상에 있는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주 고용현황 등을 비롯한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시장의 매크로가 뒤흔드는 변동성이 생길 경우 찬스로 읽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 일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앞으로 주간 해외 주요 지표 발표 일정◆
☞ 9월 2일 [목]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예상 1.0%로 금리동결) EU 유로스타트, 2Q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 (예상 1.0% 1.7%)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475K, 이전 473K)
☞ 9월 3일 [금]미국 노동부,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예상 -99K, 이전 -131K) 미국 노동부, 8월 실업률 (예상 9.6%, 이전 9.5%)
[K2HUNTER 관심 종목] , ,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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