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 등 주요 수급 주체가 모두 매도에 나섰으나 프로그램과 국가 주체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94p, 1.26% 오른 1764.69로 마감이됐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과 FOMC의 국채 매입 논의 부재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장초반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 외국인 등 증시의 주요 수급 주체들은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827억원, 931억원, 426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매매주체 중 "국가"로 분류되는 정부기관 등이 227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 속에 2875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음식료업이 3% 전후의 강세를 기록했으며,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등도 2.5% 이상 올랐습니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업종이 상승을 했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53%, 0.62% 하락한 반면 3위와 4위인 현대차와 LG화학은 1.77%, 0.29% 상승을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양호한 8월 판매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 등 유통 대표주들도 추석시즌 기대감이 커지며 6% 전후의 급등을 보였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오늘장은 외국인들이 선물 대량 매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 시장 내 매수 공백을 메워줬고, 미국 내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따라서, 확실히 불안했던 심리는 완화되는 것 같아 보이며 최근 미국에서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되는 등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이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개인들의 저축률이 하락하고, 소비가 증가한다는 것은 개인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개인들의 소비 증가는 기업들의 생산 증가로 이어질수 있고 이는 다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면서 개인들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소비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신호이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 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향후 주간 해외 주요 지표 발표 일정◆
☞ 9월 1일 [수]
중국 국가통계국, 8월 PMI 제조업지수 (예상 NA, 이전 51.2)
미국 ADP, 8월 민간고용동향 (예상 18K, 이전 42K)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8월 제조업지수 (예상 53.0, 이전 55.5)
☞ 9월 2일 [목]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예상 1.0%로 금리동결)
EU 유로스타트, 2Q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 (예상 1.0% 1.7%)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475K, 이전 473K)
☞ 9월 3일 [금]미국 노동부,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예상 -99K, 이전 -131K)
미국 노동부, 8월 실업률 (예상 9.6%, 이전 9.5%)
[K2HUNTER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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