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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영 전문가의 ‘성공투자의 비법’] 

[시황 분석]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되면서 미국증시 역시 고용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상승마감을 기대해보았으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매우 약화된 시점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매우 힘겨웠습니다. 

스페인의 재정우려와 캔자스시티의 제조업 경기둔화가 불거져나오면서 시장은 하락마감했습니다. 

그에따라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생각되었던 1만포인트가 붕괴되었고 지지선을 빨리 회복하지 않을경우 국내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보여집니다. 

< 개선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약화된 투자심리 >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시장의 초기장세는 어느정도 상승세를 기대할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비하여 크게 개선된 고용지표가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입니다. 지난주에 크게 악화되었던 실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지난주에 크게 나빠졌기때문에 더 악화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었겠지만 고용불안에 따른 더블딥의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시켜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발목을 잡은것은 다른곳에서 나왔습니다. 현재 재정불안의 위기에 있는 스페인이 과거에 징수한 세금에 대한 부분이 오류가 생겨 납세자들에게 돌려줘야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되자 스페인의 재정안정성은 다시한번 위협을 받게 되었으며 약 65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돌려줘야하는 입장에 처했습니다. 

이부분은 스페인뿐 아니라 잠잠해지던 유럽전체의 재정우려감을 다시 부각시키는 부분으로 확대되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워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가세한 악재가 캔자스시티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에는 14를 기록한 캔사스 제조업경기 지수가 8월에는 0을 기록하면서 크게하락하였습니다. 

제조업지수는 0을 기준으로 위쪽에 있으면 경기확장을 아래쪽에 있으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데 경기가 불확실한 흐름을 보인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더해주었습니다. 



다우지수입니다. 그에따라 장 후반에는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생각되었던 1만포인트가 붕괴되어 마감하였고 시장에 대한 우려감은 조금 더 깊어졌습니다. 일시적인 하락의 흐름으로 지지선을 이탈한 것이라면 곧 회복되어 반등세를 타겠지만 일시적인 하락이 아닐경우에는 조정이 생각보다 깊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RSI의 상대강도지표는 33정도를 나타내면서 과매도국면에 가깝게 진입했음을 알려주고 있어 조만간 반등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분이 희망적입니다. 다우지수가 지금은 1만포인트를 이탈했지만 단기간의 이탈이후 빠르게 지지선 위쪽으로 회복되어 준다면 흐름은 다시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VIX 변동성 지표입니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 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알아보기에 적합한 지표입니다. 지수와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에 VIX지표가 상승하게되면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주게 됩니다. 

불안한것은 이 지표가 단기 상승권에 놓여있어 현재 시장에 참여중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지선을 확보하여 생각보다 불안감의 정도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았기때문에 정부의 빠른조치나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켜 줄만한 내용들이 나오게 된다면 시장은 희망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은 이번달의 경제지표가 너무 악화되었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다음달의 경제지표는 그것보다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그러려면 다음주초 까지의 기간동안 시장이 잘 버텨주어야하는데 지지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큰 폭의 추가하락은 나오지 않더라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투자전략]



코스피 입니다. 국내증시도 연일 약화되는 글로벌 증시때문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의존도가 높기때문에 외국인들의 매수부재는 곧 시장의 상승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외국인들이 주로 대형주를 매매하는 특성때문에 그런것인데 시총상위권의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시장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주가를 상승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내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부재속에서 당분간은 어려운 흐름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기관들이 잘 받아주면서 대응을 해줘야하는데 시장이 하향세를 보여주면서 펀드환매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그에따라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부분은 어느정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시장은 매우 불안하면서 질서가 잡히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주를 매매하기도, 테마주를 매매하기도 어려운 시점이기때문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시장을 관망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M&A이슈가 불거진 하이닉스(000660)라거나 DTI규제 완화에 따른 건설주들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전일 하락폭이 컸던 차바이오앤(085660)과 같은 바이오 종목들의 단기반등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시장이 불안할때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식품,유통등 소비관련주나 공기업, 배당주등에도 관심이 생기기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같이 투자전략에 집어넣고 복합적인 상황에 대비해야할 것 입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투자했고 결국 살아남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떨어지면 살아남은 사람들이 가지게될 기쁨을 결코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참고 인내하여 좋은 결과를 향해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및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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