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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이데일리ON 의 "K2HUNTER클럽" "StockEnjoy클럽"의 성 명석소장 입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국내 증시를 다시 1760선까지 회복을 시켰고, 이에 연기금을 앞세운 기관의 매수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6p, 0.40% 오른 1761.99로 마감이 됐습니다. 새벽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은 국내 증시는 장초반 1760선까지 올라섰는데, 일부 개인들의 차익실현과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투심으로 오전 한때 1750선을 위협받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137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했고, 연기금을 앞세운 기관 역시 4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만이 191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수 우위로 362억원 가량 순매수를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은행, 화학업종이 2% 넘게 오른 반면, 기계와 보험, 전기전자가 0.5% 전후로 소폭 하락을 했습니다. LG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9% 상승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LG화학 역시 3.3%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 가량 떨어졌으며, 하이닉스도 1.8% 하락을 했고,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2% 가량 떨어졌습니다. 현대건설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인수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상선과 현대증권 역시 5~6% 가량 급등을 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68p, 0.14% 오른 478.33을 기록, 이틀째 상승을 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억원, 102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만이 홀로 1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수의 상승 폭이 작은만큼 시총 상위주들 역시 혼조세를 보였는데, CJ오쇼핑과 OCI머티리얼즈가 4~5% 가까이 상승을 했으며, 메가스터디와 태웅도1~2% 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ICT는 0.2% 가량 하락했으며, 서울반도체와 다음이 각각 1.6%, 2.8% 떨어졌습니다.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일본진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종편 이후 콘텐츠 시장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SBS콘텐츠허브가 5% 오르며 나흘째 상승을 했습니다.

[투자 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전일 비교적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부정적인 해외 경제지표들과 함께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등 아직까지 불안감이 모두 가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일 반등 과정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가시적인 증가가 수반되었고, 그리고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도 나타나는 등 추가적인 반등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게 하는 모습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오늘장을 보면 외국인들이 최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였으나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이 양호하게 나타나며 외국인 역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 "국내 지수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나,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외국인들이 외부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단기적인 매매에 나서고는 있습니다. 

월마트를 중심으로 새벽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국내 증시 상승에도 영향을 줬고, 전일 미국시장 상승은 나름 상승폭은 의미가 있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미국 증시가 전세계 시장에 질질 끌려다닌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K2HUNTER 관심 종목] 
동국제강(001230)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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