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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음선생 장동덕 이사의 “ProZone”] 

전일 미국 장은 3% 이내의 급락을 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조정이 찾아왔다는 신호탄을 쏘았다. 다우지수는 265.42pt 하락하면서 1만378.83pt(-2.4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3% 이상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6% 하락하면서 급락을 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전일(현지시간) 연준에서 발표한 “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그동안 우려했던 것들을 증시에 반영시키려고 한 듯, 끝을 모르고 하락했으며 결국 종가와 저가에 큰 차이 없이 장을 마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의 국내 증시는 앞을 보기 힘들어졌고,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에 더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조정이 크게 나올 때마다 나오는 더블 딥 이야기는 또 다시 신문지면을 차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일 먼저 나타난 중국의 2.89% 하락과 한국의 하락, 도무지 상승 동력이 느껴지지 않는 일본, 그리고 유럽국가의 하락, 그리고 이어진 미국의 급락 등 모든 일들이 불과 며칠 사이에 일어난 것이다. 

8월 12일(목) 오늘 장을 보면 

경험적으로 미국 장의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우리나라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주로 전기전자업과 관련이 있는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가 넘는 강한 하락을 맞았다는 것은 우리나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을 하게 되면 지수도 버티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조정 장세에 접어들면서 만들어진 하락 모멘텀에 미국의 급락, 중국의 지표 하락, 일본경제의 우려감 등 글로벌 증시의 악재는 불붙은 우리나라 증시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다. 

금일 장은 철저히 실적을 바탕으로 수급이 양호한 강한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며 매수보다 관망의 입장에서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추가적인 하락여부에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8.11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 비에이치아이(083650), 현대미포조선(010620) 
2. 데이알박기 : 코오롱아이넷(022520), 중외신약(067290), 동양메이저(0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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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덕 이사(양음선생)는 이데일리TV 방송 “양음선생, 아마존의 차트족집게”출연자이며, 증권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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