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해창 팀장의 “증시 돋보기”]
해외증시, FOMC 부양정책 발표 불구 “약화된 투심”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예상했던 것 처럼 제로금리를 0~0.25%로 장기간 유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기관채와 MBS에서 발생하는 금액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 할 것이라는 FOMC의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유럽증시가 전일 반등 후 곧바로 1%대의 조정을 받는 등 시장 분위기는 다소 얼어붙은 분위기였다. 다행히도, 전일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던 뉴욕증시가 마감 전 매수물량이 들어온 점은 금일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이 없을 것을 예측하게 한다.
8월 11일(수) 개장 전 증시 돋보기!!!
지난 주 금요일(6일)부터 최근 3거래일간 외국인의 매매 규모가 현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일 1)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2)내수둔화 우려감이 부각된 중국증시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지수는 18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또 한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렇다면, 대북리스크와 중국경제의 내수둔화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먼저, 천안함 사태이후 지속적인 압박에 북한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불필요해 보인다.
앞선 7월 31일 강화도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11발이 발견되었을 때도 다음 거래일인 8월 2일(월) 외국인과 기관이 오히려 매수세를 보이는 등 강한 반등을 주었다. 즉, 경험적으로 대북리스크는 증시에 단기적인 충격을 줄 뿐 지속적인 악재로 인식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전일 전쟁관련주로 접근했다면 갑작스런 차익매물에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중국의 내수둔화는 어느 정도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역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즉, 지난달까지 이어진 수출호황을 볼 때, 전달을 기준으로 한 단순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한, 7월 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한층 강화되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하지만, 전일 중국증시의 음봉길이가 예상보다 길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개장 전 역외환율이 +5.6원 오르는 등 개장 전 국내 증시는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최근 지수 조정 시 꾸준히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은행과 보험업종으로의 관심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단, 증권업종은 지수와 상관성이 높은 만큼 지수의 방향성에 따른 유기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8.11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 , 현대건설(000720), 유니슨(0118000), 웅진에너지(103130) 2. 데이알박기 : , 한국카본(01796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에스엠(0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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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창 팀장(아마존)은 이데일리TV 방송 “양음선생, 아마존의 차트족집게”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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